국제물류학과,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서울캠퍼스서 모집

‘다빈치스칼라십’ 파격적인 장학금 지급으로 적극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중앙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406명을 모집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579명, ‘나’군 693명, ‘다’군 134명이다. 지난해 ‘나’군에서 모집했던 동일계특별전형은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다.

가군은 우선선발, 나군과 다군은 수능으로만 선발하며, 가군의 일반선발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가군의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선발비율은 각각 70%, 30%로 지난해보다 우선선발 비율이 높아졌다.

학생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을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수능영역별 반영 비율은 다소 바뀌었다. 국어A 20, 수학B 30, 영어B 20, 과학탐구 30으로 영어의 비중이 줄어들고 과학탐구의 비중이 늘어났다. 인문계열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어B 30, 수학A 30, 영어B 30, 사탐 10을 반영한다.

수시모집으로 100% 모집하는 학과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나군에서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전형 학교생활우수자로 이월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입학사정관이 평가한다.

[인터뷰]이산호 입학처장 “2018년까지 세계 명문대 반열에”

▲ 이산호 입학처장

-수년간 대학에 크고 작은 변화가 많은데 발전계획이 궁금하다.
“2008년 글로벌 기업 두산이 대학 경영을 맡은 이후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R&D센터 신축, 중앙대병원 별관(다정관) 신축, 1차 기숙사(블루미르홀)와 퓨처하우스 신축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교육과 연구를 위한 시설을 확충했다. 2012년에 착공한 제2기숙사와 지난 9월 착공한 ‘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은 현재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1년에는 적십자간호대학과 법인을 합병함으로써 국내 최대규모의 간호대학을 출범시킨 데 이어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가 통합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대학과 대학병원 등 약 8000명 규모의 인천캠퍼스 및 캠퍼스타운을 조성해 신성장 엔진으로 육성한다는 장기플랜을 세우고 있다. 개교 100주년을 맞는 2018년까지 세계적인 명문대학을 만든다는 비전 ‘CAU 2018+’를 추진하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입생 장학금 혜택은 어느 정도인가.
“중앙대의 올해 장학금 규모는 450억원으로 사립대 최상위권 수준이다. 특히 신입학 장학프로그램인 ‘다빈치 스칼라십(Da Vinci Scholarship)’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성화 학문단위인 ‘BIG 5(경영학부 글로벌금융, 공공인재학부, 국제물류학과, 융합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의 정시 가‧나군 합격자 전원, 경영학부 정시 나군 최초합격자에게는 4년 전액 등록금을 제공한다. 정시 나군 최초합격자 전원은 4년간 반액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중앙대에 지원할 수험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공공인재학부의 경우 인문계열이지만 학문단위의 특성상 인문계열보다 수학 비중이 낮고 사탐 비중이 높기 때문에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국어B 30, 수학A 20, 영어B 30, 사탐 20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제2외국어와 한문은 사회탐구 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제2외국어에서 제외되는 외국어는 없다.”

 

[KEY POINT]미래선도 특성화학과 ‘BIG 5’

■금융전문가 육성 경영학부 글로벌금융=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로 각광받는 분야로,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출범한 전공 프로그램이다. 혁신적 교육과정과 파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둔 중앙대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있다. 금융전문가트랙과 재무회계전문가트랙 등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며, 재학 중에 CFA, CPA, AICPA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공공분야 핵심엘리트 공공인재학부=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공공부문의 창의적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새롭게 준비된 학부다. 행정 및 정책, 법률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통해 공익과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학부에서는 입학 후 4년간 전공을 구분하지 않는 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폭넓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행정고시나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행정학 트랙’과 국가정책전문가 및 법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정책학 트랙’으로 나뉜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특성화된 영어수업(2년간 원어민 수업)을 진행하며, 행정‧법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과목과 행정고시 1-2차 과목,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LEET 관련 강의 등이 개설된다.

■산학협력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 국제물류학과=글로벌 무역과 물류 시장에서 활동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 학문단위다. 중앙대는 국제무역물류인력양성 부문에서 국가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점을 기반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서의 지원을 받아 국제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의 강화를 위해 대부분의 전공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고 있으며 1000시간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물류대기업인 CJ 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장학금과 인턴십, 취업기회 등을 제공하고, 여름방학 중에는 싱가포르 폴리텍대와 크루즈 선상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해외 물류인력들과 적극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인력 산학연계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독창적 연구능력 갖춘 인재 융합공학부=학문간 강점을 공유해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고 디자인하는 융합기술군으로서 바이오메디컬공학, 나노바이오소재공학과 디지털이미징전공을 세부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융합기술을 교육해 미래형 신개념 융합기술을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기초-응용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대학 및 국가의 융합관련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혁신적(innovative)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imaginative) 실용교육을 통해 독창적(initiative) 연구능력을 보유한 진정한 융합공학인을 양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현장실습교육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너지시스템 엔지니어링 관련 공학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원자력, 화력발전, 전력 시스템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학부다. 산학연계 현장실습교육은 글로벌 에너지산업과 첨단 연구분야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기계, 전기,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현장실습교육은 에너지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올해 학문단위 재조정에 따라 서울캠퍼스에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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