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 다이내믹 리더십 프로그램 등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 동덕여대는 최초에 익숙하다. ‘여성학센터’를 국내 대학 최초로 건립했고, ‘여성학박물관’을 개관해 조선시대 여성유물을 선보였다. 현장 중심형 교육이 필요한 공연예술과 패션디자인 등의 관련 학과들을 그 분야를 대표하는 지역에 설치해 강의와 실습이 이뤄지도록 하는 ‘계열별 다원화 캠퍼스’ 역시 동덕여대가 처음 개설했다.

 2011년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설립했다.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의 ‘대학청년고용센터’는 전문 직업컨설턴트를 배치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1:1 밀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도 수도권 지역 여자대학 중 취업률 1위(2012년 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한 동덕여대가 2014학년도 나군 일반전형에서 301명, 다군 일반전형을 통해 46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 모집에서 이월된 인원을 합친 최종 모집인원은 12월 19일 동덕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ongduk.ac.kr)에 공지될 예정이다.

■ 나·다군 분할 모집 … 인문·자연계열 학과 수능 4개 영역 반영 = 2014학년도 정시모집은 전년도와 달리 나·다군에서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열의 신입생을 학과별로 모집한다. 인문, 자연계열 학과의 경우 나군은 수능을 100% 반영하고, 다군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합산한다. 예체능계열 학과는 학생부와 수능 이외에 실기점수도 함께 반영한다.

나군의 체육학과는 학생부 20%와 수능 50%, 실기 30%를 무용과, 방송연예과, 실용음악과, 모델과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의 비율이 반영된다. 실용음악과 중에서 보컬·피아노 부분은 1단계 2단계로 나누어 치러지는데 1단계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를 2단계에서는 100% 실기로 신입생을 뽑는다.

다군의 인문·자연계열 학과와 큐레이터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70%를 회화과, 디지털공예과, 패션디자인학과, 시각·실내디자인학과, 미디어디자인학과의 경우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를 반영한다. 피아노과, 성악과, 관현악과는 실기의 비중이 더 높다. 세 과 모두 학생부가 15%, 수능 15%, 실기가 70%를 차지한다. 무용과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가 60%다.

동덕여대 인문·자연계열 학과는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던 2013학년도와 달리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는 점은 전년도와 같지만, 계열별로 지원자가 응시한 수능과목 유형에 따라 백분위 성적에 6 ~ 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동덕여대의 원수접수 기간은 12월 20~24일까지며 www.uwayapply.com, www.jinhakapply.com 혹은 동덕여대 홈페이지 (http://dongduk.ac.kr)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시 나군의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2014년 1월 14~19일, 합격자는 1월 24일 오후 5시 동덕여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정시 다군의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2014년 1월 25~29일, 특성화 고졸재직자 특별전형 면접고사는 1월 25일에 치러지며, 2월 5일 오후 5시에 동덕여대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세계로 세계로 … 동덕 다이내믹 리더십 프로그램 = 동덕여대는 매년 약 200~250여 명의 학생을 교환학생, 파견학생, 어학연수생의 형태로 해외로 파견한다. 국제교류학생의 경우 1년 최대 850만 원의 장학금 혜택도 있다.

2013년 4월에는 미국 베이패스칼리지(Bay Path College, BPC)와 학생-교수 교류에 관한 2+2 복수학위과정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덕여대 학생들은 국내에서 2년 수학한 뒤 BPC에서 2년을 수학하면 두 대학의 학사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자매교인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cramento)와도 2+2 복수학위과정을 추진 중이다.

 ‘동덕 다이내믹 리더십 프로그램(Dongduk Dynamic Leadership Program, DDLP)’은 동덕여대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준비한 회심작이다. DDLP는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해 신입생 때부터 리더십의 자질을 함께 완성하는 동덕만의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1학년은 자아 성찰과 목표수립, 2학년은 리더십 환경의 이해와 리더십 마인드 개발, 3학년은 리더십 실무 역량 개발, 4학년은 리더십 경험과 사회 진출 준비 등 학년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터뷰] 신기현 입학처장 “동덕여대는 소통이 원활하다”

-지원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2014년도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기회균등 특별전형, 서해5도 지역 특별전형을, 다군에서 일반전형, 특성화 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을 시행하는데, 학과별로 나·다군에서 모집한다. 또한, 수준별 수능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인문, 자연계열 학과는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던 방식에서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동덕여대만의 자랑은 무엇인가.

“동덕여대는 학내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장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소통을 위해서다. 총장과의 대화는 2010년 이후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열렸다. 단순히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궁금해하거나 대학에 바라는 점에 대해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의 처장들이 함께 참여한다.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 중 곧바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그 자리에서 해결하고 장기적인 추진이 필요할 경우 교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처리하고 있다. 도서관에 24시간 개방 열람실을 설치한 것도 같은 학생들의 크고 작은 의견이 총장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이 된 사례다.

-지원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동덕여대 입학처에서 고등학교의 요청을 받아 고교방문 입학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처 상담실에서 입학전형을 상담한다. 학교나 학부모 학생들이 동덕여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대면상담 뿐만 아니라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입학에 관해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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