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동양대]특화전략으로 진화하는 ‘공무원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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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 공무원은 물론 전공활용한 ‘틈새’까지 공략

컴퓨터·정보통신군사학과와 사이버정보전학과 신설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동양대는 지난 2004년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공무원사관학교’를 표방한 이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반직 공무원 양성에 머무르는 여타 대학과 달리 동양대는 기술직과 군무원, 철도공사 취업까지 다양한 공직진출을 겨냥한다. 최근에는 디자인이나 복지계열 공무원 등 ‘틈새’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4학년도부터는 컴퓨터‧정보통신 군사학과와,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사이버정보전학과도 신설해 정보보안 장교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 행시합격 등 8년간 공무원 170명 배출 = 동양대 공무원사관학교 프로그램은 지난 8년간 괄목할만 성과를 거뒀다. 행정고시 합격자를 비롯, 경찰간부후보생, 7·9급 행정직, 기술직, 군무원, 철도공사 합격자 등 170여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안전행정부 7급 지역인재 선발시험에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공무원사관학교는 진화 중이다. 일반적인 공무원 시험 대비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틈새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다양한 특화분야 공무원이나 준공무원 직렬을 공략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디자인계열 특성화로 이 분야 공무원 채용을 대비한 데 이어, 올해는 정부의 복지공무원 증원 방침과 맞물려 사회복지학과를 활용한 공무원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2학년도부터는 보건의료행정학과와 철도전기통신학과를 신설해 관련 분야 공무원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국내 최초 ‘이공계 군사학과’ 신설 = 동양대는 육군본부와 협약을 맺어 2014학년도에 컴퓨터‧정보통신 군사학과를 신설한다. 전국 11개 대학 군사학과 가운데 이공계 기술분야 군사학과는 동양대가 최초다.

혜택은 막강하다. 합격생 전원은 입학시 등록금을 면제 받는다. 일정 수준의 평균평점을 유지하면 군장학생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2년간 전액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졸업후에는 전공을 살려 육군 통신전산장교로 진출할 수 있고, 일반 장교로 복무할 수도 있다. 군 고위 공무원에 특채되거나 방위산업체로 진출하는 길도 열려있다.

‘사이버정보전학과’의 신설도 눈에 띈다. 사이버정보전학과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 학과로 최근 정부와 군에서 정보보호 전문가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정보보안 장교 등 이른바 ‘화이트 해커’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정보보호 관련 국내외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IT기업이나 군 장교, 군무원, 공무원, 국가기관 연구소, 병역특례 방위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 기숙사 인프라 활용 학생복지와 인성교육 실현 = 동양대학교의 기숙사 수용률은 전체재학생 수 대비 50%에 육박한다. 때문에 동양대학교 재학생이라면 재학 동안 누구나 한번쯤은 기숙사 생활을 경험한다. 신입생때는 전원기숙사 입사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많아 기숙사생활은 학비를 아낄 수 있고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선비사관학교’는 기숙사 인프라를 활용한 ‘몰입형 예절·인성 프로그램’이다. 기숙사를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인성함양을 위한 토대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선비사관학교는 매 학기 2~4학년 희망자 123명(남 108명, 여 15명)을 선발해 운영된다.

선비사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예절과 인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DYU선비인증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입교생들은 정규 2학점 취득이 가능한 ‘인성과 예절’을 전원 수강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점이외에도 예절지도사 2급,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도 취득 가능하다. 독서토론과 명상수련, 국궁, 서예, 다도 등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은 덤이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2014 정시, 가나다군 분할모집
- 모집군마다 수능과 학생부, 면접, 실기 등 전형방법 다양
- 행정경찰·항공비서학과는 성적 못지않게 면접 비중도 커

동양대학교는 3개 모집군에서 총 284명을 분할모집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58명, ‘나’군 111명, ‘다’군 115명이다. 모집군에 따라 전형요소가 다양해 지원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모집군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학생부 50% + 수능 50% △‘다’군은 학생부 20% + 수능 80%로 이뤄진다.

군사학 특별전형은 ‘가’군에서만 선발한다. 선발방법은 수능을 중심으로 면접과 체력검정, 신체검사를 중요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1단계에서 수능으로 4배수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60%)과 면접(30%), 체력검정(10%)을 종합평가한다. 체력검정은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로 구성된다. 신체검사와 인성검사는 점수화하지 않고 합격과 불합격 여부만을 결정한다.

‘나’군은 선발방법에 따라 일반학생 전형과 학생부우수자 전형으로 나뉜다. 일반학생 전형은 기본적으로 학생부(50%)와 수능(50%)으로 선발한다. 다만 행정경찰학부는 수능(40%)과 학생부(30%), 면접(30%)을 모두 실시한다. 항공비서학과는 면접 반영비율(50%)이 수능(30%)과 학생부(20%)보다 높다. 생활체육학과와 연극영화과는 실기가 가장 중요하다.

‘나’군에서는 내신이 좋은 학생들이 유리한 학생부우수자 전형도 운영한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선 다른 전형요소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다’군은 기본적으로 학생부(20%)와 수능(80%)으로 선발한다. 다만 행정경찰학부는 학생부(20%), 수능(50%) 면접(30%)을 모두 반영하고, 항공비서학과도 학생부(20%)와 수능(30%), 면접(50%)으로 진행한다. 디자인경영학과와 연극영화학과는 수능(20%)보다 실기고사(80%)가 합격에 결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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