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757명,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정원외 선발

일반전형 ‘면접’ 학과별 반영비율 달라 ‘요주의’
농어촌·특성화고 특별전형 “요강 상세 확인해야”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호서대는 이번 201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 가군과 다군에서 총 1119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일반전형으로 757명을 선발하고, 농어촌학생특별전형(정원외)과 특성화고교특별전형(정원외)으로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만큼 선발한다. 특성화고교졸재직자특별전형으로는 124명을 선발한다. 다군 일반전형으로는 238명을 선발한다.

가군 일반전형, 농어촌학생특별전형, 특성화(전문계)고교특별전형의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다만, 일반전형의 면접(실기)고사가 있는 학과(전공)의 경우 학과별로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항공서비스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30%, 면접 50%를 반영한다. 특성화고교졸재직자특별전형(가군)은 학생부 20%, 자기소개서 80%를 반영한다.

다군 일반전형의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대부분 학과는 수능 100%를, 기독교학부와 실내디자인학과는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음악학과는 학생부 10%, 수능 20%, 실기 70%로 뽑는다. 면접(실기)고사 응시자는 입시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한 면접(실기)고사 안내사항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은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고, 국어‧수학‧영어 중 상위 2개 과목을 선택해 각각 40%씩 반영하고, 탐구영역 상위 1개 과목을 선택해 20%를 반영한다. 수능시험 응시계열과 상관없이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영어B형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인문, 사회과학, 예체능대학의 경우 국어·사회·외국어(영어) 교과를 본다. 자연과학, 공과대학은 수학·과학·외국어(영어) 교과를 반영한다. 2009년 2월부터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3학년까지의 교과성적 90%, 비교과성적 10%로 선발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적용하지 않는다. 2008년 2월 이전 졸업자나 검정고시출신자, 외국고교과정수료자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성적으로 비교내신을 환산해 적용한다. 특수목적고와 전문(실업)계 고등학교의 전문교과는 반영하지 않으며, 과목별 가중치도 적용하지 않는다.

농어촌학생특별전형(정원외)은 지방자치법 제3조에 의한 읍·면지역 또는 도서·벽지교육진흥법 제2조에서 정한 도서벽지에 소재하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교까지의 전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서 중학교 3학년부터 고교 재학기간(총 4년) 중 본인과 부모 모두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한 자가 대상이다.

특성화고교특별전형(정원외)은 특성화(전문계)고교 출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출신학과가 본 대학의 모집단위별 동일계열 기준학과에 해당돼야 한다. 특성화고교졸재직자특별전형(정원외)은 특성화 고교를 졸업한 자로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로서 원서접수 시작일 현재 근무 중이어야 한다.

정원내 일반전형 음악학과와 정원외 모집은 수시모집 충원 결과에 따라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 선발하므로 반드시 홈페이지를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김헌창 입학관리처장은 “호서대는 ‘길을 만들어 나가는 대학’으로 취업이 잘되고 벤처로 특성화된 대학”이라며 “수도권과도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수도권 진입이 다소 어려운 학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올해 신설된 임상병리학과와 해양IT공학전공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귀띔했다.

원서접수는 12월 20일~24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2014년 1월 28일이다. 수시 미충원된 인원을 반영한 모집인원을 비롯한 자세한 입시요강은 호서대 입시 홈페이지(http://ipsi.hose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Y POINT] 천안·아산 취업률 1위 ‘취업에 강한 대학’
- 벤처정신 학풍 ‘길을 만들어 가는 인재상’ 강조

호서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전국 대학 취업률’(졸업생 2000명~3000명 기준)에서 천안·아산지역 1위, 중부권 2위, 전국 8위를 기록하며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연구소-산업체 협동체제를 구축해 벤처정신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벤처정신’을 가진 인재 육성을 목표로, ‘벤처와 산학협력’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교내에 산학협력 첨단시설이 구축돼 4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550여개의 가족기업을 포함, 총 650여 지역기업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강일구 총장은 “벤처정신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정신이고 도전정신이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시키는 젊은 정신을 말하는 것”이라며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도전하길 원한다면 호서대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50만원의 기적’ 호서벤처밸리= 호서대학생 4명이 만든 ‘50만원의 기적’. 아주 작은 공간에서 시작됐던 그들의 꿈은 불과 3년 후 디즈니의 캐릭터 라이센싱 파트너 ‘모모트’가 됐다.

이 대학의 인재상은 ‘벤처 프런티어 인재’다. 개척주도형 인재를 표현하는 슬로건은 ‘길을 만들어 나가는 인재’다.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지만 길이 없거나 보이지 않을 때, 길을 만들어 가는 인재가 필요하다. 호서대가 표방하는 인재상도 이런 것이다.

아산캠퍼스에는 대학본부와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예체능대학이 있고 천안T/G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안캠퍼스에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실용음악학과, 음악학과가 있다. 서울 서초동 캠퍼스에는 벤처전문대학원이 있다.

신입생들은 6개 단과대학 66개 학과 및 전공에 소속돼 공부할 수 있다. 컨버전스(convergence)를 강조해 복수전공과 융합전공을 적극 장려한다. 문과와 이과의 구별이나 제한을 두지 않는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학생창업보육센터가 설립돼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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