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재양성으로 협력업체 채용 지원

▲ 28일 구미대학은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청년일자리센터와 재학생 교육과 채용에 관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구미대학(총장 정창주) 재학생 20~30명이 내년부터 삼성전자 협력업체에 채용된다.

28일 구미대학에 따르면, 본관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청년일자리센터(센터장 지세근 상무)와 재학생 교육과 채용에 관한 산학협력(MOU)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주 구미대학 총장, 지세근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청년일자리센터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구미대학은 내년부터 경영 및 이공계열 2학년 학생 20~30명을 선발해 20학점을 편성해 교육하고 여름방학에는 업체에서 현장 인턴실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1, 2차 협력사에 삼성전자와 동일한 수준의 △맞춤형 교육 △경영컨설팅 △상생협력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일자리센터는 협력사의 우수인력 맞춤형 채용을 종합적으로 대행한다.

양 기관은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 전문교수단과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편성하고, 구미대학의 고용예약형 프리잡(Pre-job) 제도와 접목해 정규 교과과정(산업경영과 프리잡전공)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전문교수단은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의 부장급 컨설턴트와 삼성전자 경영혁신과 제조그룹 간부 출신으로 구성되며, 교과목에는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한 삼성 E-TEST(국가공인)자격 특강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가전제품 세트부문 협력사에 채용되며, 향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부문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세근 상무는 “지난 9월 청년일자리센터가 개소한 이래 처음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구미대학과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의 브랜드와 채용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보다 현장감 있는 인재양성과 취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윈-윈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더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과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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