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알바몬, 대학생 386명 대상 설문 결과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우리나라에서 출세하기 위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대학생들은 ‘학벌 및 출신학교’를 1위에 꼽았다. 취업할 때 불리하게 작용하는 ‘핸디캡’으로는 ‘외국어 실력’을 들었다.

29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세 조건으로 4명 중 1명꼴(25.6%)로 '학벌과 출신학교'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자신의 영역에 대한 전문성(19.2%)’ △‘경제적 뒷받침(15.3%)’ △‘인맥 및 대인관계(14.5%)’ △‘집안 배경(7.5%)’ △‘지적 능력(6.0%)’ △‘성실성(3.4%)’ △‘운(2.8%)’ △‘시류 및 흐름을 읽는 안목(2.3%)’ △‘외모(2.3%)’ 등의 응답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생 386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기간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다.

무려 89.4%가 ‘취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핸디캡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58.8%는 ‘영어 등 외국어 실력’이 자신의 핸디캡이라고 봤다. △부족한 자격증(39.6%) △부족한 인맥(38.1%) △전무한 해외경험(36.0%) △텅 빈 경력란(35.5%) △출신학교(35.2%) △전공(29.8%) △외모 및 신체사이즈(26.2%) △부족한 학점, 학교성적(21.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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