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학위시험 면제기관으로 2년 만에 학사학위취득 가능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덕성여대(총장 홍승용)는 ‘평생교육’ 개념이 생소했던 30년 전 1984년 9월 종로구 운니동캠퍼스에 대학부설 기관인 평생교육원을 개원했다. 이 대학 평생교육원은 설립목적에 따라 지역사회에 대학을 개방해 배움을 필요로 하는 성인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학교 측은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아 유서 깊은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하며 잠재된 역량과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원 당시 250여 명이 수강하던 평생교육원은 꾸준히 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재는 △교양교육과정 △전문(자격증)교육과정 △음악아카데미 △독학사칼리지(독학학위시험 면제기관) △학점인정과정 및 보육교사양성과정 등에서 3000명 이상(1년 기준)이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나아가 사회의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며 자아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이 중 독학사칼리지는 1991년 독학학위시험 면제기관으로 지정 받아 올해 23년을 맞이하고 있다.

■ 학사편입은 상위권대 3학년으로 입학하는 가장 좋은 기회 = 해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경쟁 속에서 수험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가진다. 최근 대입정책의 큰 변화들은 고스란히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최근 대입 수시나 정시모집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못하는 수험생들이 독학사칼리지를 통해 학위취득 후 학사편입으로 서울 소재 주요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학사편입의 경우 일반편입에 비해 쉽게 상위권대학 3학년으로 진학을 할 수 있는 많은 장점이 있다.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 재학생들은 “다시 수능시험을 보기에는 확신이 없고 지방대나 전문대를 진학해 일반편입을 하는 것도 여건상 많은 어려움이 있어, 독학사칼리지를 택했다”며 “이를 통해 2년 만에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학사편입까지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라고 입을 모은다.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의 입학담당자는 “최근 변화된 대입정책에서 재수는 학생들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의 학위과정과 학사편입을 하나로 합친 융합교과과정은 상위권대학을 진학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는 12월 9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2014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신입학(1단계)과 편입학(3단계) 전형을 통해 각각 200명 총 400명이다. 모집학과는 경영학과,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가정학과이다. 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수능과 내신 성적에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및 2년제 대학 또는 학점인정기관 등에서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3단계로 편입할 수 있다. 신입학의 경우 고교 졸업(예정)증명서가, 편입학의 경우 전적대학 졸업 또는 수료 증명서와 전적 대학교 성적증명서가 필요하다.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학점인정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모든 전형에서 서류(학업계획서) 60%와 면접(인성, 적성 등) 40%로 선발한다. 전체의 60%를 선발하는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와 특기사항이 30점, 학업 및 진로계획이 20점, 지원동기가 10점 등 60점 만점이다. 면접을 통해서는 학업계획서를 토대로 학생의 학업의지 및 태도 등을 점검하게 된다.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를 통한 상위권대학 진학설명회가 12월 13일 오후 3시 덕성여대 종로캠퍼스에서 진행한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다.

[KEY POINT] 독학사칼리지, 상위권대 진학의 대안으로 주목
- 타 기관에 비해 학사학위취득 및 학사편입이 빠르고 안정적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의 학위취득 및 학사편입 프로그램은 타 기관과 비교해보면 학위취득 기간, 조건, 방법, 등록금 등 모든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독학사칼리지를 통해 4년제 대학 학위취득 기간은 총 2년이면 충분하다.

학위취득 조건은 정규 4년제 대학은 130~140학점을 취득하는데 50~70과목 수강이 필요하고 학점은행제는 140학점 취득에 30~40과목 수강이 필요하다. 하지만 독학사칼리지는 17과목은 수업을 통해서 대학 3학년에 해당되는 과정을 이수하고 마지막 4단계는 1~3단계에서 학습한 과목 중 6과목 종합시험에 응시하여 600점 만점에서 360점 이상을 득점하면 된다.

또한 학점취득 방법은 학점은행제의 경우 정규수업 이외에 전공관련 자격증(최대 3개)과 독학사 1, 2단계 등 별도의 시험 준비가 필요한 반면에 독학사칼지리는 정규수업만으로도 손쉽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2년 동안의 등록금은 정규 4년제 대학의 경우 학위 취득까지 3000~4000만원이 필요하며, 학점은행제의 대표적 기관이 전산원 및 직업전문학교는 1200~1500만원이 필요하다.

더욱이 이들 기관은 학사편입을 준비하려면 별도의 편입학원 수강료를 매달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는 학사학위 취득과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비용이 총 1200~1300만원으로 별도의 학원비 없이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뷰> 김경남 평생교육원장 “학위취득과 학사편입과정 하나로 합친 융합교과과정 운영”

- 독학사칼리지란.
 “독학학위제도를 이용해 4년제 대학 학위와 동등한 학위를 취득하는 대학부설 기관이다. 독학학위제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총 23과목에서 시험을 합격하게 되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 교양 및 전공과목을 독학을 통해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학습자들에게는 많은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부에서는 대학을 독학학위 시험면제기관으로 지정, 지정받은 대학은 1~3단계까지 총 17과목을 시험면제과정으로 개설해 수업 이수를 통해 독학학위시험을 면제시켜 준다. 마지막 4단계 학위취득종합 시험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응시해 6과목 총 600점 만점 중 360점 이상을 득점하면 손쉽게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의 장점은.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 후 대다수의 학생들이 학사편입을 통해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3학년으로 진학을 하고 있다. 본교에서는 학위취득과 학사편입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융합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위과정은 대학교수진에 의한 전문적인 수업을 진행하며, 학사편입 준비과정 역시 편입전문 강사진과 컨설턴트를 영입하여 체계적으로 철저하게 관리한다.”

-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의 경쟁력은.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는 23년 전통의 노하우와, 현재까지 약 2500여 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는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만이 지닌 풍부한 대학교육과정과 전문적인 진학지도의 성과다. 2년 만에 안정적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는 수능 및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을 하지 못했을 때 분명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 덕성여대 독학사칼리지의 모든 수업은 100% 오프라인 수업으로 교수와 학생이 밀착수업으로 수강생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면학에 전념할 수 있는 최상의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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