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교육 강의3.0 사업’ 선정 대학 심포지엄도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원장 손동현)은 오는 4일 오후 3시 ‘강의3.0 사업 선포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협력과 소통을 통한 융합과 창조 지향의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3.0 사업은 복합적 사회 현상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안목과 지적 창의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은 이 사업을 교양·기초 교육 영역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먼저 오는 겨울 계절학기 시행 예정인 기초교양교과목을 대상으로 ‘기초교육 강의3.0’ 사업을 기획해 공모한 바 있다.

기초교육 강의3.0 사업은 대학의 기초교양교육 분야를 강의하고 있는 책임 강의자와 공동 강의자들(2개 대학 이상)이 한 개의 팀을 이뤄 교과목 공동 개발, 강의 내용 공동 연구, 교수·학습법 공유, 공동 강의, 공동 평가 등을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교양기초교육원 사업 공모 결과 △강원대-배재대-충남대 △울산대-창신대-부산외대 △숭실대-서강대 △신라대-동아대 △서울과학기술대-한성대 등 5개 팀이 선정됐으며 각 팀에는 1000만~1500만원씩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5개 팀의 책임 강의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선정 사업단 강의명과 책임 강의자는 ‘기초학문과 프레젠테이션’(남기택 강원대 교수), ‘초급 중국어’(이상도 울산대 교수), ‘읽기와 쓰기’(차봉준 숭실대 교수), ‘사고와 표현’(김병홍 신라대 교수), ‘미분적분학2’(김태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다.

손동현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은 “강의3.0 사업이 대학 강단의 혁신을 일궈내고 대학 교육에서의 진정한 소통과 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수자 간, 전공 학과 간, 나아가 대학들 간 협력과 소통이 이뤄져 진정한 융합과 창의의 연구와 교육이 확산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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