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서 ‘스타트업 2013’ 개최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창업스타들의 경연장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2013’이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 D홀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스타트업 2013’은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 참여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하는 ‘창조경제박람회’(12~15일)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학창의재단 측은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창업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예비창업가나 초기창업가(3년 이내) 중 최고의 가능성을 가진 창업자가 이날 가려진다.

공모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10월 1일부터 28일간 치러진 공모에서 총 480개 팀이 참가해 경쟁률 48대 1을 기록했다. 1차 서류평가(50개 팀 선발)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 10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10개 팀은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및 수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큐브랩 △집단지성을 활용한 소셜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리토 △뷰티 큐레이션 커머스 벤처기업 ‘미미박스’ △스마트폰 활용한 주차 서비스 ‘PARK HERE’의 파킹스퀘어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여기엔 라식 수술을 위한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 솔루션이나 블록완구·콘텐츠·IT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블록과 같은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가들도 포함됐다.

1위 수상자(1팀)는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 2위(1팀)는 청년위원장상·상금 1000만원, 3위(2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들은 모두 사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벤처창업 교육·상담)을 받고, 박람회 기간 중 전시 부스를 통해 대중과 투자자들에게 홍보 기회를 얻게 된다.

본선 당일 국내외 엔젤투자자를 초청해 기업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투자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대회 이후엔 수상자(팀)들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창업 초기기업 집중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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