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명 6회 초과 지원으로 사전예방 조치 받아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올해(2014학년도) 수시모집 학생 1인당 평균 지원횟수는 4.18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770명의 학생이 수시모집 6회 초과 지원 금지 규정을 위반해 사전예방 조치를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서거석)는 수험생의 대학진학 기회를 보호하고 대입전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7월 2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수시모집을 실시한 전국 199개 대학의 지원자료를 수합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에는 총 54만5320명이 228만428회 지원해 1인당 평균 4.18회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원자 가운데 총 770명은 수시모집 지원 6회 초과 지원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대교협은 해당 대학의 접수를 취소하게 함으로써 대입지원방법 위반자를 사전예방했다.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의거해 수시모집에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6회를 초과해 지원하는 경우 초과한 전형에 대해서는 접수를 인정하지 않고 이를 위반하면 대학입학이 무효화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대교협에서 제공하는 대입지원 정보서비스(applys.kcue.or.kr)에 접속해 지원 대학, 지원횟수, 대입지원방법 등의 위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교협은 향후 올해 정시모집, 추가모집, 최종자료에 대한 검색을 실시해 대입지원방법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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