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이버대의 위상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 한재성 원광디지털대 교무학사팀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5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 대상’에서 학사지원 부문 한국대학신문 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 제5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 대상’ 학사지원 부문 한국대학신문 회장상을 받은 원광디지털대 한재성 교무학사팀장은 지난 10년간 재직하면서 사이버 대학의 역사와 함께 했다.

지난 2005년 원광디지털대 전산운영팀장에 임용된 한 팀장은 서버 형태로 운영되던 정보시스템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구축해 정보시스템의 근간을 마련했다. 이후 학사운영팀장과 기획평가팀장의 업무를 수행하며,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사이버대학 인가조건 이행실태 점검에서 사이버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지적사항이 없는 대학으로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원격대학협의회 산하 기획관리자 협회장을 맡으며 전체 사이버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사이버 대학에 대한 편재정원 기준을 바꾸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한 팀장은 “기획관리자 협의회장직을 맡으며 제기한 정책들이 받아들여져, 교원확보율과 학생충원율 등에서 사이버대학의 위상을 제고시킨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팀장이 사이버대에 근무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실무적인 것보다는 외부 평가나 주위의 시선이었다. 그는 “과거 교육부 평가나 감사원 감사는 대학의 발전보다는 대학이 부실하다고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 이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할 때 이런 평가를 받으면 맥이 풀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한 팀장은 전체 사이버 대학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원격대학 협의회법의 국회 통과를 첫 순위로 꼽았다. 그는 “하루 빨리 관련법이 통과돼 원대협과 교육부가 중요한 현안들을 함께 수행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사이버대학의 인식 제고와 전체 사이버 대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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