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BK(두뇌한국)21 플러스'는 BK21과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의 후속사업으로 교육부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만 2500억여 원이 투입되며 7년간 1조9152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사업유형은 △글로벌인재양성형 △특화전문인재양성형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으로 나뉜다.

지난 8월 15일 교육부는 ‘미래기반 창의인재양성형’에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과 280개 사업팀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9월 11일과 10월 31일 ‘글로벌인재양성형’과 ‘특화전문인재양성형’ 선정 결과를 발표, 각각 14개 대학 21개 사업단과 41개 대학 54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사업 선정결과에 따라 대학별 반응도 엇갈렸다. 서울대·서강대·연세대 등 성적이 부진한 대학들은 불만을 표출했고, 경희대·고려대·부산대 등 사업단 수와 정부 지원액이 늘어난 곳은 표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교육부는 2015년에 전면 재평가 방식의 중간평가를 실시, 성과가 미흡한 사업단을 탈락시키고 공모경쟁을 통해 2016년부터 지원할 사업단을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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