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157곳 평가 신청해 151곳 인증 성공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내년부터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여부가 정부의 행·재정지원 사업과 연계되는 가운데 올해 2011년과 지난해보다 3배 많은 총 90개 대학이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평가원)은 27일 ‘2013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총 90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기관평가인증 제도가 도입된 2011년 이후 3년간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모두 151곳으로 집계됐다.<맨 아래 표 참조>

올해 대학기관평가인증에는 총 96개 대학이 신청했다. 평가원은 총 24개 평가단, 120명의 평가위원을 위촉해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평가결과검증 △대학의견서 접수 및 검토 △평가단장 최종 검토 △대학평가인증위원회 평가결과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 대학을 가렸다.

평가 결과 신청 대학 96곳 가운데 87개 대학이 ‘인증’, 3개 대학이 ‘조건부인증’으로 총 90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다. 또 1개 대학은 2011년 인증 유예 판정을 받았다 올해 재평가를 통해 인증 대학에 포함됐다.

올해 인증 획득 대학은 가야대·가천대·가톨릭대·건국대(글로컬)·건양대·경남과기대·경남대·경동대·경운대·계명대·고려대·고려대(세종)·고신대·관동대·광운대·국민대·그리스도대·금강대·금오공대·남부대·남서울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한의대·대진대·동덕여대·동명대·동아대·동의대·명지대·목원대·목포가톨릭대다.

또 배재대·부경대·부산가톨릭대·부산대·부산외대·부산장신대·삼육대·상명대·상명대(천안)·상지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시립대·서울신학대·서울여대·서울장신대·서원대·선문대·세명대·세종대·수원대·숙명여대·순천대·숭실대·신라대도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안동대·영남대·영남신학대·영산대·예수대·용인대·우송대·원광대·위덕대·을지대·인천가톨릭대·장로회신학대·전주대·중부대·차의과학대·창원대·청운대·청주대·초당대·총신대·평택대·한경대·한국교통대·한국성서대·한국외대·한국항공대·한라대·한밭대·한성대·한세대·한영신학대·협성대·호남대·홍익대·홍익대(세종) 역시 인증을 받았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교육의 질 평가를 통한 공신력 확보를 위해 2011년 도입됐으며 올해 현재 전국 194개 대상 대학 중 157개 대학(80.9%)이 신청해 151개 대학이 인증, 6개 대학이 인증유예 판정을 받았다.

인증 평가는 6개 평가영역, 17개 평가부문, 54개 평가준거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은 5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정부의 행·재정지원 사업과 연계될 방침이다.

[표]2011~2013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대학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