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강동대학, 강원관광대학, 김포대학, 대경대학, 대구보건대학, 동양미래대학, 배화여자대학, 신구대학, 여주대학 등 42개 대학이 2013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30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2011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제 시행 이후, 올해 42개 대학이 추가됨으로써 전국의 138개 전문대학 중 113개교가 인증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인증 98개교 △조건부인증 12개교 △인증효력정지 3개교가 포함된다.

고등교육법 제11조의2와 고등교육기관의평가인증등에관한규정(대통령령 제21163호)에 기반한 ‘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교육의 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위원장 이승우·군장대학 총장)는 지난 27일 제6차 회의를 통해 인증심사대학 49개교(52개교 가운데 3개교는 신청철회), 지난해 보완심사대학 23개교(판정보류 1개교 포함) 등 총 72개교에 대한 판정 결과를 최종 심의·의결했다.

올해 신청대학 49개 대학 중 인증 30개교, 조건부인증 12개교, 인증유예 3개교, 불인증 4개교로 판정됐다. 지난해 보완심사 결과 대상대학 23개교 중 22개교가 인증판정, 1개교는 인증유예 판정을 받았다.

‘인증’ 판정은 5년 동안 유효하며, ‘조건부인증’ 판정 대학은 1년 유효기간의 인증서를 받은 후 보완‧개선 여부를 확인받으면 잔여유효기간(4년)에 대한 인증서를 재발급 받게 된다. 만약 인증을 받은 대학 가운데 내년 교육부로부터 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사업참여배제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인증효력이 정지된다.

올해 신규 인증을 받은 대학은 강동대학, 강원관광대학, 강원도립대학, 경민대학, 계원예술대학, 국제대학, 기독간호대학, 김천과학대학, 김포대학, 대경대학, 대구보건대학, 동아인재대학, 동양미래대학, 동주대학, 마산대학, 배화여자대학, 백석문화대학, 백제예술대학, 부산과학기술대학, 부천대학, 상지영서대학, 서울여자간호대학, 서울예술대학, 서일대학, 선린대학, 세경대학, 송곡대학, 수원과학대학, 수원여자대학, 순천제일대학, 신구대학, 여주대학, 오산대학, 우송정보대학, 전남과학대학, 조선간호대학, 진주보건대학, 충북보건과학대학, 충청대학, 한국관광대학, 한국복지대학, 한국승강기대학이다.

또 보완심사 판정을 받은 대학은 강릉영동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정보대학, 경복대학, 동아방송예술대학, 동원대학, 두원공과대학, 부산여자대학, 삼육보건대학, 서영대학, 수성대학, 신안산대학, 동원과학기술대학, 용인송담대학, 인덕대학, 전주기전대학, 혜전대학, 혜천대학, 유한대학, 전남도립대학, 전북과학대학, 조선이공대학이다.

향후, 인증원은 인증 대학의 지속적인 질 관리를 위해, △매년 정량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시행 △2년 후 사후점검(서면 및 현장방문평가) 실시 △4년 후 인증 유효기간(5년)의 지속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갱신 심사’ 실시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양한주 고등직업교육인증원장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제는 대학운영의 시스템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교육의 품질 제고, 준법경영·윤리경영을 통한 공신력 확보 등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무엇보다 교육수요자(학생, 학부모, 산업체 등)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