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靑馬)의 기운으로 새롭게 도약하자”

▲ 2일 인천재능대학 이기우 총장(가운데)과 교직원, 학생 대표들이 새해 첫 출발을 기념하는 떡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품추첨을 통해 37명에게 새해 선물이 주어졌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2일 전국 전문대학들은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갑오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각 대학의 총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청마(靑馬)의 진취적인 기상으로 소통을 이뤄 대학발전을 이룩하자고 독려했다.

■“위기를 기회로”= 대구과학대학(총장 김석종)은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교수와 직원, 부설유치원 교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석종 총장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현실은 결코 녹녹치 않다”며, “우리 모두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돼 열정적으로 노력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대구과학대학이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초일류 대학이 되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경화 동부산대학 총장도 2일 오전 교내 멀티미디어문화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날의 공과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통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미래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우선적으로 외부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대학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대학특성화 방향을 신속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총장은 △융합중심 △지표중심 △정도중심경영 등 대학운영 기본방향을 제시하며, “민주적이고 투명한 상생의 대학 행정체제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대학 지표관리, 편법이 없는 규정과 원칙에 따른 대학경영”을 강조하기도 했다.

■“글로벌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이기우 인천재능대학 총장은 “올해의 목표를 대학 교육과 행정시스템의 기본기를 강화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설정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재능대학은 2일 오전 대학본관 이벤트홀에서 교직원과 학생대표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학 구성원들은 “글로벌 인천재능대학의 푸른 꿈, 확신을 실천으로, 실천을 성과로, 성과를 모범 창출로 고등직업교육의 새 지평을 열자"고 다짐했다.

이 총장은 “지난 한해 재능대학 가족의 정성어린 노력 덕분에 취업률 1위, WCC선정 등 보람찬 쾌거를 이뤘다”며 “이에 안주하지 말고 작은 실수로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각오를 다졌다.

전지용 경복대학 총장은 남양주캠퍼스 문화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전 총장은 “우리 대학이 교육의 질을 높여 진정한 국제인력을 양성하는 선도자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또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올 한해 동안 창의적인 산학협력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로 뛰어난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림성심대학을 비롯한 전국의 전문대학들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을 갖고 새로운 해를 맞아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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