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명, 연세대 3명, 고려대 4명 등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대구사이버대는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지난 2일 마감한 결과 서울대와 연·고대 출신은 물론 유학파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 2014 대구사이버대 신·편입학 모집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출신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사이버대 멀티스튜디오 강의장면. (사진=대구사이버대 제공)

우정한 입학처장은 “올해 입시에서 나타난 이슈는 ‘고학력’과 ‘10대 지원률 증가’”라고 분석했다. 실제 학력별 지원 현황 분석 결과 전문대학 학력 이상 지원자가 전체의 82%에 달했다. 석사학위 소지자를 포함한 4년제대학 학력 이상 지원자도 33%가 넘었다.

고학력 지원자 가운데엔 서울대 2명, 고려대 4명, 연세대 3명, 이화여대 4명 등 소위 명문대 출신도 많았다.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 출신 등 외국유학파 지원자도 4명이 지원했다.

10대 지원자의 증가도 특기할 만하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8명을 포함한 10대의 지원율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50% 상승했다. 우 처장은 “10대 지원자 증가는 선취업·후진학 제도의 정착과 함께, 사이버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경쟁률이 가능 높은 학과와 전형은 언어치료학과 3학년 학사편입으로 40명 모집에 98명이 지원해 경쟁률 2.45대 1을 기록했다.

사이버대에 지원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우 처장은 “최근 사이버대가 직장인 재교육과 평생교육 중심이던 기존 역할을 뛰어 넘어, 오프라인 대학과 비교해도 교육의 질적인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학년 신입학생을 위한 장학제도 운영도 지원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9일에는 합격자를 발표한다. 1월 17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2차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치료, 재활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수교육과 재활분야에서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구대와 동일법인인 만큼 설립시 대구대의 장점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교육컨텐츠는 100% 순수 자체 제작하며, 덕분에 스마트폰 강의 구현률은 9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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