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래의 직업세계’ 편찬 … 전자책 서비스도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교육부는 중·고교생들을 위한 진로정보서 ‘2014 미래의 직업세계(학과편)’를 편찬해 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미래의 직업세계’는 종이책으로 작성·배포됐으나 이번에는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e-book)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된다. 이에 따라 이 책을 보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터넷, 휴대용 정보기기를 활용해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2011년 발간된 ‘미래의 직업세계(직업편)’도 전자책으로 재발간해 오는 3월 전부터 무료 서비스를 개시하고 올해 중 개정판도 발간할 방침이다.

‘2014 미래의 직업세계(학과편)’는 중·고교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학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향후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주제어 검색, 단어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 학과나 분야를 쉽게 찾아서 참고할 수 있다.

이 책은 △미래의 전공 트렌드 △학과별 소개와 전망 △학과 인터뷰 등 크게 3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의 전공 트렌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첨단 전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학과별 소개와 전망’에서는 대학의 총 150개 학과를 소개하면서 학과 개요·특성, 졸업 후 진출분야, 학과별 지원자와 입학자 추이, 졸업생 월평균 수입 등의 각종 통계 자료도 함께 보여준다.

‘학과 인터뷰’에서는 생생한 학과정보 전달을 위해 150개 학과 교수 인터뷰를 담았다. 종이책의 경우 지면상 본문에 싣지 못한 인터뷰 전체 내용을 QR코드를 이용해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에서 볼 수 있도록 했고 전자책은 인터뷰 전문과 동영상을 링크를 통해 제공한다.

‘미래의 직업세계’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직업세계 속에서 학생 개개인에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학부모와 교사의 자녀 진로지도를 돕는 데 사업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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