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지원자 199명 증가…21일부터 24일까지 실기시험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수원여대(총장 정기언) 예술학부 연기영상과가 2014학년도 정시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예상보다 많아 실기시험 기간을 연장했다.

20일 수원여대에 따르면, 연기영상과는 35명 모집에 545명이 지원해 15.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지원자 수가 199명 증가한 결과다.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자 대학 측은 실기시험 일정을 변경했다. 당초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실기시험을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24일까지 연장했다.

수원여자대학교 연기영상과 학과장인 장용휘 교수는 “우리 학과는 실제 공연예술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기 교육을 실행하면서 인기학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극단, 연예공연기획사, 방송국 등과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잘 운영돼 졸업 후 진로에도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여대의 2014학년도 정시모집 1차 원서접수 결과 1080명 모집에 8002명이 지원해 7.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기영상과와 함께 예술학부에 속한 대중음악과도 32명 모집에 588명이 지원해 18.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에 비해 160명의 지원자가 더 몰린 결과다.

대학 측은 “대중예술 관련분야 선호현상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간호보건학부의 경우 간호과 8.45대 1, 치위생과 8.11대 1, 보건행정과 13.83대 1, 물리치료과 12.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몇 년 사이 인기학과로 부상하고 있는 레저스포츠과(스포츠청소년지도전공)도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원여대는 오는 24일까지 실기시험을 완료하고, 28일 정시모집 1차 합격자를 대학 홈페이지(www.swc.ac.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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