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에 50억원 투입

[한국대학신문 민현히 기자] 교육부가 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50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평생학습을 실현한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은퇴자,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충분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올해 예산을 5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맨 아래 표 참조>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평생교육 추진체제 정비를 통해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생 100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은퇴자와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충분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이들이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부터 읍·면·동 단위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본격 지원함으로써 주민이 근거리에서 평생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행복학습센터는 지역사회 주민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동 단위의 평생학습센터로 올해 180개의 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10개 시·군·구를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해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평생학습도시는 2012년 90개, 지난해 118개, 올해 128개에서 2017년에는 150개까지 늘어날 계획으로 교육부는 다음달 중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4월 중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는 총 95개 지방자치단체, 9만45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1200여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학습자 중 1만9200여명이 추가적인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된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통해서는 84개 읍·면·동에 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표]201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내역(자료: 교육부)

세부사업

내 용

예 산

시·도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

12개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운영 지원(신규 2개 시·도 포함)

880백만원

평생학습도시 조성

28개 시‧군‧구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지원 10개

-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10개

- 비평생학습도시 특성화 평생교육사업 운영 8개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플랫폼 협력

1,870백만원

행복학습센터

운영

60개 시·군·구

- 거점센터 및 180개 읍‧면‧동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

1,896백만원

다모아 평생교육

정보망 구축

3개 시·도 평생교육정보 수집체계 구축 및 정보화 지원

225백만원

사업 성과관리

•사업 대상 공모, 컨설팅, 성과관리 등

130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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