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아 고려대 대학탐방 나선 고교생들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방학으로 조용해진 캠퍼스에 중고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역시 방학을 이용해 대학탐방에 나선 것. 이들을 안내하는 홍보대사들도 이맘때면 덩달아 바빠진다. 30명이 활동하는 고려대 홍보대사 '여울'도 방학 기간인 1월이 가장 바쁜 달로 80~90여개 중고교에서 5000여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고려대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800개 중교교에서 4만 7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1시간여 가이드 하는 홍보대사들은 이를 위해 대학의 역사를 비롯해 건물 명칭과 유래, 입학 관련 전문지식 등 대학 전반에 관해 기술한 200여쪽에 달하는 가이드 메뉴얼을 외우고 테스트를 거쳐 학생들 앞에 선다. 움직이는 대학 백과사전인 셈. 22일 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아 교정을 투어하고 있는 남한고와 아산고 학생들. 1월중 예약된 중고교와 학생수가 적힌 행사일정표가 빼곡하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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