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방과후학교 개설, 교원연수 등 추진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교육부는 24일 오후 4시 네이버(주)와 ‘소프트웨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분당 네이버 본사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체험 폭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초등학생 대상 방학캠프 운영 △초·중·고 방과후학교 개설 △교원연수 프로그램 운영 △정보교육 효과 제고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 △교육콘텐츠 보급 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방과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은 스토리텔링 중심의 프로그래밍 교육을, 중·고교생은 물체를 작동시키는 프로그래밍 교육과 간편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교육을 수준별로 받게 되는 등 컴퓨터와 실질적으로 소통하며 창의성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현재 고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네이버의 진로·직업체험 교실을 중학교 자유학기제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서남수 장관은 “네이버의 방과후학교 운영, 중학교 자유학기제 참여는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체험 폭을 넓혀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유망 산업을 선도하는 각종 기업들의 교육기부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의 IT 기초 소양을 넓히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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