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조개혁방안, 재정지원제한대학 계획 논의

▲ 백성기 대학구조개혁위원장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지난달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한 송용호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의 후임으로 백성기 포스텍 전 총장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제4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백 전 총장(현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을 임명하고 2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5차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서울대를 거쳐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포스텍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생처장, 기획처장, 교수평의회 의장, 부총장 등을 역임한 후 2007~2011년 총장을 지냈다. 현재 대구경북의료복합단지 이사, 학교법인 정수학원 개방이사 등을 맡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8일 발표될 새로운 대학구조개혁 방안(시안)과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기본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다.

이와 관련, 서남수 장관은 “향후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대학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학구조개혁이 불가피하다”며 “대학구조개혁은 대학 관계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의 공감과 이해가 필요한 사항인 만큼 대학구조개혁위원회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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