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내려 … 연평균 719만원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3일 등록금심의위원회 최종 회의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평균 0.7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인문·사회계열은 0.81%, 이학·체육계열은 0.71%, 공학·예능계열은 0.64% 등록금을 내린다. 목원대는 2012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5.4%와 1.2%씩 등록금을 인하한 바 있다.

올해 인하로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연간 724만9400원에서 719만7400원으로 낮아진다. 공학·예능계열 비중이 41%에 달해 평균 등록금이 인근 대학들에 비해 높지만 나머지 계열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등록금 인하에 따른 재원 확충을 위해 재단 법인 전입금을 확대하고 동문회를 중심으로 대학발전기금 모금을 확대한다. 또 경상비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소모성 경비를 대폭 줄일 방침이다.

배성우 기획예산처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 주고자 3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게 됐다”며 “국가장학금 등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확보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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