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26곳에 인정패 수여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서울대 평생교육원, 전북대 평생교육원 등이 평생학습계좌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2일 평생학습계좌제 기관단위 평가인정 결과를 발표하고 인정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계좌제는 개인의 평생교육프로그램 이수이력을 온라인 학습계좌에 기록해 이를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2010년에 도입됐다.

기관단위 평가인정은 다채롭고 질 높은 평생학습계좌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전국의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비전과 전략, 프로그램 운영, 교·강사 관리, 학습자 지원 기반 구축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26곳을 선정했다.

이들 26개 평생교육기관 중 대학 부설 기관은 서울대 평생교육원,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계명대 평생교육원,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영진전문대학 평생교육원, 경인교대 평생교육원, 목원대 평생교육원, 배재대 평생교육원, 수원여자대학 평생교육원, 한경대 평생교육원, 전북대 평생교육원, 포항대학 평생교육원, 경남대 평생교육원이다.

특히 서울대 평생교육원의 경우 이번 평가에서 ‘정약용의 마음공부’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마음이라는 테마를 둘러싼 조선유학사의 논쟁과 특징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공부의 해법을 안내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선정된 26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습자들의 학습결과가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관리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다양하고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기관단위의 평가인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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