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유치원 과거까지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자료”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배재대 부설 유치원(원장 오영희)은 ‘이야기와 사진으로 보는 배재대 부설 유치원 역사’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재대 부설 유치원은 허길래 선교사에 의해 1956년 6월 대전보육초급대학 부설 목동유치원으로 문을 열어 올해로 개원 58주년을 맞았다. 대전지역에 현존하는 유치원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총 210페이지로 △사진으로 보는 유치원 58년 △역대 원장들의 교육철학과 수업활동 △유치원 시설의 변천사로 본 발전과 도약 △연구·출판물·교재·교구 소개 △역점사업 전개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배재대 부설 유치원 설립 초기인 1950년대 자료들은 이 유치원은 물론 당시 우리나라 유치원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오영희 배재대 부설 유치원장은 “자료 수집 등에 오랫동안 정성을 기울인 결과 의미 있는 책을 발간할 수 있게 됐다”며 “시간이 흐르며 사라질 수 있는 유치원의 다양한 자료를 총 정리해 뜻 깊다”고 말했다.
박영례 대전유아교육진흥원장은 “대전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유치원인 배재대 부속 유치원의 58년 역사를 정리한 자료는 곧 이 지역 유치원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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