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차려진 남산동 캠퍼스 조문행렬

[부산=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사망한 부산외국어대 학생 9명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남산동 캠퍼스에는 19일 이른 아침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 대학 교직원과 동료 학생들, 인근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 일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분향소는 여기저기 흐느끼는 소리로 침울하다. 방명록에는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차곡차곡 채워졌다. 행정관 국기게양대에 조기로 내걸린 교기와 태극기가 잿빛 하늘 아래 펄럭인다.(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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