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졸업식서 교수들 줄곧 '낮은 자세'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삼육대 학위수여식에서 교수들이 졸업식장 계단 양쪽으로 도열해 박수를 쳐주며 제자들을 먼저 입장시키는 등  '파격'이 이어졌다. 21일 열린 삼육대 학위수여식에서 교수들은 행사장인 대강당 입구 계단 양쪽에 도열한채 제자들의 입장을 박수로 환영했다.(맨 위) 이어 교수들도 뒤따라 행사장으로 들어섰다.(세번째) 졸업식장에 들어선 교수들은 전공별로 단상이 아닌 졸업생들과 객석에 나란히 함께 앉아 졸업식을 지켜봤다.(네번째) 마지막 식순, 140여명의 교수들이 일제히 단상에 올라 대학축전 서곡과 졸업식 메들리를 합창했다.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한 학기동안 준비한 축가를 합창하며 감동의 세레모니를 펼친 것. 함께 합창한 김상래 총장이 졸업하는 김영진 총학생회장을 안아주며 격려하고 있다.(맨 아래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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