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로 프로젝트 공사로 소음, 분진 몸살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연세대가 지난해 착공한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공사로 학내 구성원들과 이 대학을 찾는 외부인들이 소음과 먼지,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중장비들이 굴착과 흙을 실어 나르며 일으키는 먼지까지 더해져 백양로는 온종일 희뿌연 잿빛 거리로 변했다. 발전차량과 굴착기 등이 내뿜는 매연에 대형 덤프트럭과 굴삭기가 수시로 오가는 백양로에는 캠퍼스 투어에 온 관광버스와 승용차, 행인들이 뒤엉켜 학생들이 일제히 등교하는 다음주면 큰 혼잡이 우려된다. 대형 벽보로 변한 공사장 가림막에 붙여놓은 내용물이 바람에 날리며 덕지덕지 붙어 있다.(맨 아래)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는 캠퍼스를 관통하는 백양로를 지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금호아트홀 등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지상은 공원화 해 쾌적한 캠퍼스를 조성하는 프로젝트.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