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28일 오전 성균관대 후문 와룡공원 인근에서 맷돼지가 나타나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성균관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경 순찰중이던 대학 보안요원이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10분 뒤 출동한 경찰은 나무뿌리가 50cm 갉아먹힌 흔적만 발견했을 뿐 멧돼지는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고 전했다.

멧돼지가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본 경찰은 경찰 20여명과 엽사 2명 등을 투입해 인근을 수색했으나 멧돼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성균관대 측은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인근 산자락에서 종종 야생동물이 내려오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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