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부터 나흘간 양재 aT센터서 개최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아시아-태평양 국제교육협회(Asia-Pacific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Education, 이하 APAIE) 2014년 컨퍼런스가 오는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는 APAIE 2014년 컨퍼런스는 중앙대를 비롯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총 14개의 국내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중앙대가 개최교 대표를 맡고 있다.

APAI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교육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2006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콩중문대(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주최로 열린 바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Enhancing Cross-Border Education Cooperation with Universities in Asia-Pacific : From Past to Present and the Future’(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아시아-태평양 대학 중심의 국제교육협력 강화)란 주제로 열린다.

국내 공동 개최 대학의 총장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미국 마노아 하와이대, 대만 담강대, 인도 치트카라대, 태국 마히돌대 등 60여개 국가 200여개 대학 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1500여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미나, 각 대학과 기관의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3월 17일 사전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세션과 박람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고등교육의 국제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둘째날인 1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UNESCAP(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의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Kilaparti Ramakrishna) 동북아 사무소장이 참석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축사를 전한다.

중앙대 측은 “고등교육분야에서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들이 함께 국제행사를 주최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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