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기구 등 30명에 강의실 리모델링 현황 설명, 의견 교류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는 지난 12일 학내 복지후생관에서 ‘교육환경 개선 학생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에게 한밭대가 진행하고 있는 강의실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 작업을 설명하고 대학 시설물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대학 관계자와 총학생회, 학회연합회, 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자치기구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한밭대는 ‘2013년 국립대학 운영 성과목표제’ 최우수 등급에 따른 인센티브와 기성회계 예산절감분 등 40억원을 투입해 지난 겨울방학부터 대대적인 강의실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여름방학까지 전체 111개 강의실 중 81곳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현재 50곳의 공사를 마쳤다.

리모델링 강의실에는 다기능성 칠판과 토론식 수업을 할 수 있는 책·걸상이 설치된다. 또 수업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자재를 갖춰 부득이하게 수업에 결석한 학생도 강의 내용을 확인해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황보은 사무국장은 “올해까지 7년간 등록금이 동결 또는 인하되면서 대학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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