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사업비로 2015년 말 완공 … 기숙사 수용률 21% 지역 최고 수준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지난 17일 제2생활관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2생활관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생활관 뒤편에 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15년 11월 완공 예정으로 장애인 학생 전용실을 포함해 총 294실로 구성, 6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각 실별로 샤워실과 화장실 등이 갖춰진다.

이와 함께 동아리실, 세미나실, 강의실, 그룹스터디룸, 복사제본실, 푸드코트, 체력단련실, 세탁실, 휴게실, 다목적 강의실 등의 학습·편의 시설도 마련된다. 또 기존 생활관과 마찬가지로 무선 인터넷망, 바닥온돌 난방시스템, 천정형 냉방시스템 등을 구축해 학생들의 쾌적한 학업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특히 목원대는 BTL방식을 활용할 경우 고액의 생활관비로 인해 학생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자체 사업비로 생활관을 건립한다.

김원배 총장은 “제2생활관이 완공되면 총 2100여명의 학생이 생활관에서 생활할 수 있다. 기숙사 수용률도 21%로 지역대학 중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다”며 “생활관이 학생들이 더욱 크고 소중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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