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연구재단 27~29일 대전서 성과전시회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의 연구 성과가 한 자리에 전시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7~29일 3일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14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34개 대학 45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연구자 800여명이 창출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국민 생활을 변화시킬만한 창의적인 연구성과물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항공기 로봇 제어 △LED를 이용한 두피 모발관리 및 여드름 치료기 △무인제어 시스템을 이용한 항공기 등이 창의성과 실용성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인이 보다 쉽게 과학기술을 이해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성과 체험장’도 운영된다. 생명공학관, 화학관, 의약학관, 공학기반관, 융합관, 전자정보관, 수리과학관 등 7개 관으로 나눠 피부재생 화장품 시연, 자연방사능 체험, 열전달 원리 관찰을 비롯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번 전시회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특히 미래의 과학도를 꿈꾸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수 신진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은 대학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 대학연구소 중심 젊은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1999년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시작됐다. 2005년 현재의 사업모델이 구축돼 ‘3+3+3’ 형태의 3단계, 총 9년 단위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에 모두 236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45곳과 신규 4곳 등 모두 49개 연구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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