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헐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어벤져스2)’ 촬영이 다음달 7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계원예술대학(계원예대, 총장 이남식)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계원여대 인근에서의 촬영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원예대 사거리에서 계원대 입구 사거리까지 400m 구간 양방향이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어벤져스2 촬영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촬영이 진행되는 인근지역은 교통이 통제된다. 해당 지역의 버스 서울 52개, 경기 17개 등 총 69개 노선이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지하철의 경우 무정차 운행하며 입구는 폐쇄된다.

우선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마포대교 여의도 방향과 마포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이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부터 상암초등학교 교차로까지 전면 통제된다.

5일에는 청담대교 북단램프 일대가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통제된다. 통제 구간은 건대입구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 구간 1개 차로와 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 진입램프 2개 차로다.

다음날인 6일에는 서울 강남대로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향 730m 구간이 새벽 4시30분부터 정오까지 전면 통제된다. 단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강남역 사거리 방향은 통제되지 않는다.

계원예대 촬영에 이어 9일부터 12일까지는 서울 강남 탄천주차장 이용이 전면 통제 된다. 문래동 철강단지 일부 골목길도 다음달 13일 일시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앞선 지난 18일 영화제작사인 마블스튜디오와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조현재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촬영은 한국의 영화산업이 내적 성장과 함께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어 한국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으로 인한 교통통제로 해당 지역 주민,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주요 방송사 및 언론사에 대한 교통통제 정보 제공 협조, 촬영 현장 입간판 및 현수막 설치, 지역민 대면 협조 등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