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다음달 28일 ‘With 마라톤대회’ 개최

[한국대학신문 이지훈 객원기자] 침례신학대(총장 배국원) 사회복지학과가 올해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화합을 도모하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침례신학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권지성)는 다음달 28일 ‘제12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With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학과 홈페이지(http://welfare.kbtus.ac.kr/)를 통해 참가 접수하면 된다.

마라톤대회는 계룡대 육군본부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에는 장애인, 비장애인 6~7명이 각각 한 개의 팀을 이뤄 서로 손을 잡고 4km 코스를 함께 걷는다. 팀원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코스 내에는 비눗방울 환영구간, 댄스구간 등이 마련된다.

권지성 사회복지학과장은 “마라톤대회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걸을 때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12년 전 시작됐고 이제는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국원 총장은 “올해는 침례신학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은 해여서 마라톤대회가 더욱 뜻 깊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김의 리더십으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침례신학대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봉사는 물론 교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침례신학대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1월 실시된 ‘제12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모두 37명이 응시해 26명이 최종 합격, 7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발표한 전국 평균 합격률 28.4%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다.

권 학과장은 “학기 중에는 시험대비 특강과 모의고사를 수차례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만을 위한 별도의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높은 합격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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