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총장추천제 유보 후 첫 SSAT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삼성그룹의 상반기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SSAT)가 13일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삼성그룹이 올초 채용제도 개선안으로 내놓은 '총장추천제'를 백지화한 후 치러진 첫 시험이다. 삼성그룹은 당초 SSAT에 한해 20만여 명이 응시해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자 '총장추천제'를 도입, 서류전형 없이 SSAT 응시자격을 주려했으나 대학별로 추천 인원을 차등 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학서열화를 부추긴다는 논란에 휩싸여 전격 유보했다. 서울 경기고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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