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가 차한성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왼쪽부터 노석균 영남대 총장, 차한성 전 대법관)(사진=영남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차한성(60) 전 대법관이 영남대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영남대는 차 전 대법관에게 석좌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차 석좌교수는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 17회(사법연수원 7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쳐 2008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2011년부터 법원행정처장을 지내다 지난 3월 34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차 석좌교수는 “공익·인권 분야를 특성화한 영남대 로스쿨에서 법관으로 보낸 3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바람직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차 석좌교수는 이날 오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해석과 판례’를 주제로 석좌교수로서의 첫 강의를 시작했다. 차 석좌교수는 임기 중 법조인 윤리 교육 등 월 1~2회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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