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의원, 국회의장 역임…정치발전 기여 공로

▲ 노석균(우) 영남대 총장이 김수한(좌) 전 국회의장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영남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영남대(총장 노석균)는 김수한(85) 전 국회의장에게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석균 총장은 “김 전 국회의장은 1964년 대일굴욕외교반대 범국민투쟁위원회 대변인을 시작으로 현재 새누리당 상임고문단 회장에 이르기까지 50여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계셨다”며 “후배들도 대한민국의 발전과 통일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국회의장은 “학교를 졸업한지 60년이 훌쩍 넘어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60여 년간 한국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루었다.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이 국가 발전과 화합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국회의장은 1953년 영남대 법정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부터 제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제 8, 9, 10, 12,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6선 의원이다. 특히 제15대 국회에서는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을 지냈다. 현재는 새누리당 상임고문단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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