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구과학대학이 수행한 ‘어린이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사업’에서 남도초등학교 영양교사가 학생들에게 식품안전 및 영양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대구과학대학이 대구광역시가 주관하는 ‘어린이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사업’교육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16일 대구과학대학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 대학은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개인위생 관리에 앞장서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된 ‘어린이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의거해 어린이들에게 식생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식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과학대학은 시사성 있는 사건 사례를 토대로 한 부정·불량식품 선별법과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및 고열량·저영양 식품 구분법, 식품의 올바른 구입·보관·조리·섭취방법 인식 등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 사업계획서를 제시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과학대학은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대구시 관할 약 100개교의 4학년 초등학생들과 교사 및 학부모, 학교 주변 먹거리 판매업체, 관할 보건소,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향후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개인위생관리 요령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한 선택 및 부정·불량식품 선별 요령 △어린이 정서저해식품과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관한 안내 △나트륨 줄이기 실천방법 및 홍보 등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정미 식품영양조리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제적 수준 향상과 서구적 식생활의 보편화 등으로 인한 소아비만 유병률 증가와 이에 따른 질환 증가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교육콘텐츠를 영양과 위생으로 구분하고, 교육대상을 학생, 학부모, 교사로 세분화한 맞춤식 교육을 통해 식생활 인지도 및 실천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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