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한문교육·사회학과 폐지 등 13개과 정원 일부 조정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15일 교무위원회를 열어 2941명의 입학정원을 2.89% 감축, 모두 85명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5학년도 입학정원 조정안을 확정했다.

16일 발표에 따르면 청주대는 한문교육과와 사회학과를 폐지하고, 대신 국어교육과를 신설한다. 정원은 한문교육과의 정원과 같다. 그외 13개 학과의 정원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또 정치외교학과를 정치·안보·국제학과로, 도시계획학과를 도시계획부동산학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대학은 매년 신입생 입학성적, 재학생 충원율, 중도탈락률, 취업률 등 다각적인 평가 항목으로 시행되는 학과평가를 통해 정원을 조정하고 있다.

각 학과는 A·B·C·D·E  5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이 중 최하위인 E그룹에 포함된 학과에 경고를 주고 자구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그룹에 2년 연속 포함되는 학과에는 폐과 예고를 통보하며 3년 연속 포함될 경우 폐과 대상이 된다.

학교 측은 "폐과 결정이 되더라도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는 동안은 학과를 존속시키며, 해당학과의 교원들에 대해서도 교양학부 과목 개설 등 최대한의 구제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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