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무사생환 기원하며 차분한 기념식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등이 사망, 실종된 대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큰 충격에 빠졌다. 정·재계는 물론 교육계 등 각계 단체와 심지어 개인 단체들도 국가적 재난으로 예정했던 모임이나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빠른 구조와 사망자를 애도하는 분위기다. 개교 60주년을 맞은 한국외대도 지난 18일 교내에서 기념식을 거행했지만 본 행사 외 저녁 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취소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행사를 치렀다. 김인철 총장(맨 오른쪽)과 성김 주한 미 대사(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한 내빈들이 본 행사에서 이번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묵념을 올리고 있다.(맨 위) 행사를 지원한 홍보대사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기존의 화려한 유니폼 대신 검은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손님을 맞고 있다.(맨 아래)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