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여주대·한양여대·영진전문대 신규선정…2차 사업설명회 30일 개최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여주대학, 한양여자대학, 영진전문대학 등 3곳을 신규 선정했다. 이들 대학에는 최장 3년간 연간 2억원을 지원한다.

2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된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우수한 전문대학과 중소기업을 연계해 맞춤 기술인재를 양성·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청년취업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대학-중소기업-학생간 취업과 채용, 현장실습 등을 조건으로 한 3자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지난해에 선정된 두원공과대학, 동의과학대학, 수원과학대학, 순천제일대학, 우송정보대학 등 전문대 5곳은 중소기업 관련 협회·단체 14곳, 중소기업 174곳과 함께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인력 289명을 양성했다.

중소기업청은 신규 선정과 더불어 2차 사업에 참여할 대학 모집안을 공고했다. 중소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한 산학협력 역량을 갖춘 6개 전문대학을 선정하며, 대학당 2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이 개별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 관련 협회, 단체 등과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은 신청이 불가하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등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신청 가능하나 해당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 학생은 차기년도 졸업예정자(2월, 8월)로 협약기업에 취업이 가능한 학생이며 최소 70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점검을 거쳐 현장평가(20%)와 발표평가(80%)를 통해 종합평가를 실시해 선정 대학을 가려낸다.

지원기간은 선정된 연도를 포함하여 3년을 원칙으로 하되, 매년 사업추진 및 성과를 평가해 60점 미만인 대학은 사업선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며, 6월에 최종 선정한다.

중기청은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30일 오후 2시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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