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기관과 협력해 학교체육 활성화 모델 제공

▲ 지난 23일 울산과학대학과 상진초등학교가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울산과학대학(총장 허정석)과 울산 동구에 위치한 상진초등학교(교장 김종섭)가 지난 23일 스포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울산과학대학 차성웅 체육관장, 최원태 대학스포츠운영팀장, 이승희 쇼트트랙 강사, 전혜정 쇼트트랙 강사 등이 참석했고, 상진초등학교 김종섭 교장, 이종표 교감, 이경복 교무부장, 이명길 연구부장, 양종광 행정실장, 김은진 교육복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울산과학대학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상진초등학교가 전일제 스포츠데이의 형식으로 대학의 스포츠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체육관 강사진은 상진초등학교 교사와의 팀티칭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더 재미있고 체계적인 체육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종섭 상진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스포츠 교류 협약은 지역의 대학과 학교가 학생 체육이라는 공동의 목적 아래 하나가 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교는 지역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시설과 강사진을 활용하고, 대학은 지역의 학교에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진초등학교는 올해 울산시교육청이 지정하는 학교체육정책연구학교로 지역 인사 및 체육시설 아웃소싱 지원을 통한 ‘體 in 志(체인지)’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체육시설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저소득층 및 일반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서함양 및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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