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총추위 표결 이후 법인 이사회서 선임

▲ 최경희 이화여대 제15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이화여대 차기 총장으로 최경희 과학교육과 교수가 당선됐다.

이 대학은 24일 오전 10시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회에서 최경희 교수를 제15대 신임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이화여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한 최경희 교수는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미국 템플대에서 물리학 석사와 과학교육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생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범대학장, 평의원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을 역임했다.

35명으로 이뤄진 이 대학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출사표를 던진 최경희 과학교육과 교수, 박동숙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양옥경 사회복지학전공 교수, 전길자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 등 4명의 총장후보를 대상으로 소견발표회 및 표결을 진행했다. 결과를 이날 법인 측에 보고했다. 이사회는 이를 참고해 최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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