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23일 총학생회 1층 복도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모금운동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전성우 객원기자] 한남대(총장 김형태)가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지난 23일부터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세월호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56주년 기념관 앞에 설치한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모은 뒤 이를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최근 5년간 진행해 온 교내 환경미화원 위로 여행을 연기했다. 학교 곳곳에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소망하는 노란 리본 달기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황기태 총학생회장은 “엄청난 비극과 슬픔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유가족의 아픔과 고통이 하루 빨리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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