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용환열 객원기자] 불규칙한 식생활과 영양불균형, 신체활동의 감소로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여대(총장 정기언)가 재학생을 위한 특별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23일 수원여자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보건관리실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재학생 건강증진프로그램인 "비만탈출!! 빠지go~" 참가자 신청을 받아 총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올 10월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체질량지수(BMI) 25kg/m²이상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목표체중감량(몸무게의 10%)에 성공하면 소정의 건강플러스 장학금을 지급한다.

비만자들의 다이어트에 중점을 두고 운동과 영양관리에 대한 특강 수강, 매달 1회 체질량 분석 실시를 통한 1:1 전문상담 등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정, 김은숙 간호사(보건관리실)는 “비만탈출 프로그램 수료 뒤에도 참가자들이 운동과 영양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체중감량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지표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호 학생복지팀장은 “앞으로도 재학생의 입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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