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사업‘매우 우수’평가 받아…연간 최대 52억원 확보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계명대(총장 신일희)가 8일 교육부 주관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rperation)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LINC사업은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과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앞서 2014년까지 진행된 1단계 LIN 사업 평가결과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등급을 받아 2단계 LINC사업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 전체 대학 중 12개 대학만이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계명대는 연간 45~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대의 ‘TMR센터 공동활용장비의 수익 창출 및 자립화 달성’은 ‘2014년 LINC 사업 평가결과 우수사례(현장밀착형)’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신규장비 구입 시 기업 수요를 반영하는 특성화분야(고부가식품) 기업 지원을 위해 추진된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계명대는‘TMR센터 공용장비 활용으로 2013년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산미나리 엑기스 생산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한 항비만 미나리 흑초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실무형 인재 육성 컨베이어 교육시스템인 캡스톤디자인 활성화 △학생과 대학기업의 콜라보레이션 ‘특성화분야 해외시장 개척단’지원사업 △지식재산권 교육 및 지원 프로세스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욱 계명대 산학협력선도사업단장은“2단계 사업부터는 대학이 중심이 돼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글로벌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체계적인 성과 분석 및 관리를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사업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