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합’ 기술혁신형 중 지방사립대는 영남대·조선대 2곳뿐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에 8일 선정됐다.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된 것이다.

영남대는 ‘기술혁신형’ LINC사업자에 포함됐다. 지역권역별로 선정된 ‘지역밀착형’과 달리 ‘기술혁신형’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15개 대학에 불과하다. 지방사립대는 영남대와 조선대 2곳이 뿐이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향후 3년 동안 약 1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영남대 LINC사업단(단장 이희영)은 1단계 사업(2012~2013)에서도 기술혁신형 LINC사업자로 선정돼 △공대 6개 학부(과) △이과대 3개 학과 △상경대 2개 학부 △생명공학부 등 모두 14개 학부(과)와 500여개 가족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고,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해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커리큘럼을 강화했던 바 있다.

지난해엔 ‘2013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 를 열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 LINC 사업단은 2단계 사업에서는 산학협력 분야를 인문사회계열로 확대할 방침이다.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과 국제산학협력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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