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매년 약 40억원씩 3년간 총 120여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비는 39억 5000만원의 국고지원금과 대학 대응자금 11억원, 지자체 2억 2000만원, 기업체 1억 6000만원으로 모두 54억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년간 162억여원의 사업비로 충청권 현창밀착형 2단계 LINC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선문대는 30여명에 달하는 산학협력중점교원 임용과 산학친화형 인사제도 수립, 현장실습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우수인력의 외부 유출을 억제하고 취업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수 인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역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전 학과가 ICT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캡스톤 디자인교육과 창업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제화 인적네트워크인 글로벌 부총장들과 지역기업과의 연계를 위해 글로컬 협력센터(Glocal Collaboration Center)를 운영, 차별화된 글로벌 기업지원으로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LINC사업에는 공과대학, 건강보건대학, 사회과학대 등 5개 대학 23개 학과 30개 전공이 참여한다. 학교 측은 “LINC사업 선정이 가장 치열했던 충청권 지역에서 선문대가 선정되었다는 것은 우리대학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객관적 증거”라며 “주산학(住·産·學) 글로컬공동체 대학으로,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 충청권은 선문대를 비롯해 충남대, 충북대, 건양대, 단국대(천안), 대전대, 순천향대, 중부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호서대로 모두 11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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