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헬스케어, 수송기계IT, 나노융합소재 특성화…45억원씩 3년간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인제대(총장 이원로)가 교육부가 지원하는 2단계(2014∼2016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제대는 지난 8일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2단계 LINC 신규 4년제 대학 15개교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학은 해당 대학의 역량과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해 의생명헬스케어, 수송기계IT, 나노융합소재의 3개 특성화 분야로 동남권 현장밀착형 우수대학으로 선정,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매년 45억원 내외의 국고지원을 받게 된다.

인제대는 '산학일체를 통한 Hidden Champion(강소기업)으로의 동반성장'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자립형 산학일체 체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친화형 대학체제혁신, 특성화 분야에의 대학역량 집중, 그리고 700여개의 산학협력가족회사(INFACO, INje FAmily COmpany)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갈 예정이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구체적 모델로는 △창조적 아이디어 확산을 위한 학생 주도의 교과과정 Inje-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각 특성화분야 산업현장밀착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i-FIRST(industry FIeld-oRiented Specialist Track)인증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강화한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Tailored All-set 프로그램 등 참신하고 실제적인 다양한 실천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제대는 맞춤형 기업지원전략 개발을 위해 Web기반 전국기업 지리정보체계를 자체개발해 활용하는 등 인제대 산학협력가족회사인 INFACO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적의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확대 시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원로 총장은 “개교 이후 35년간 각종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해 지역의 발전을 꾀하고, 기업과의 동반성장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대학구조혁신과 특성화 분야 강화 및 산학협력가족기업을 통한 산학연계를 강화해 왔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창조적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천함으로써 지역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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